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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펀치볼둘레길 아쉬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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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병연 (211.♡.219.120) 작성일 21-09-02 11:18 조회 1,45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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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오전 평화의숲길신청 오전내내 비가내림

기대가 큰만큼 날씨가 받쳐주지않아 많이 아쉬운 둘레길 투어였습니다.

다음에 양구를 다시오라는 하늘의 메시지로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 9시30분 다른일행 4인과 조인출발

  출발시 숲길지도자샘이 오유밭길코스로 가라는 유도말로 어쩔수없이 코스변경함

- 비가 내려서인지 원래부터그런지몰라도 오유밭길이 뭔지 아무런 설명없이 숲입구로 각자 차량으로

  이동후 숲속으로 들어가 숲탐방, 2시간여의 숲속길 숲해설 이어짐

- 어느정도 올라갔으나 비가 조금씩 계속내리는 관계로 시야가 어둡고 펀치볼의 전경이 전혀 보이지않음

- DMZ자생식물원쪽으로 내려와 앙케이트후기쓰고 해산

이상이 제가 체험한 원하지않은 오유밭길코스였습니다.


어렵게 시간내서 온 양구의 핫플레이스 펀치볼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않았습니다.

먼저 날씨가 받쳐주지않은것이 첫번째이겠지요

두번째는 저희를 안내해준 나이지긋한 숲길지도사 해설사분의 아쉬운 유도였습니다. 제일처음 저희보고 

뭐때문에 평화의 숲길을 신청했냐? 물으시길래 벙쪄서 안내자를 쳐다보는데 재차 삼차 코스를 알고 신청했냐고 

다그치는 느낌이어서 해설사분이 연배도 높으시고 말하자니 말대답하는듯하고해서 그냥 신청했다고하자 거기 별볼거없다고

다른 신청자분들의 오유밭길로 가는게 좋다는식으로 유도하시더군요. 이후 모두 차량으로 숲길입구까지 이동했습니다. 

깊은 숲속을 걷는 느낌의 숲길은 참 좋았고 해설사의 야생화설명도 유익했습니다. 이후 집에와서 인터넷블로그를 찾아보니 

보통들 오유밭길은 숲속길만 걷는다고 후기에 많더군요...


비도오고 안내가 힘들기도 했겠지만 2시간여의 숲길탐방은 식물공부로 유익하기는 했으나 소문으로만 듣던 양구펀치볼둘레길, 

양구의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없어서 어딘가 아쉬웠던 느낌입니다. 식물중심의 숲이야기도 중요겠으나

양구를 처음방문한 우리들로서는 펀치볼의 지질학적이야기, 양구사람들의 사람사는 이야기...  비는 내리지만 숲이야기와 함께 

양구만의 독특한 이야기들이 듣고싶었는데 아쉬웠다는 생각입니다.

세번째로 강원도분들의 말투가 그러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안내가 딱딱하고 형식적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은 자유로운 탐방이 불가한 곳이다보니 숲길지도사분들의 안내가 매우 중요하고 그 첫인상으로 

양구의 재방문, 펀치볼의 재방문이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유연하고 따뜻한 응대와 안내가 이루어지질 바랍니다.

네번째는 이번처럼 둘레길코스의 신청이 한팀은 오유밭길, 한팀의 평화의숲길인경우 당일아침에 왜 거길 신청했냐고 묻지말고

미리 신청팀에게 양해를 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내자가 보통 1명씩 배치될테니 신청코스가 각각이면 진행하기 어렵겠지요

좀더 신청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오늘처럼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경우는 숲속으로 들어가는것보다는 

평지나 둘레길을 걷는게 더 낫지않았을까 싶었거든요

여러모도 기대했던 펀치볼의 아쉬움이 남아 후기남기니 담당부서에서는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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