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DMZ펀치볼 둘레길 이용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명순 (112.♡.110.118) 작성일 24-06-17 10:10 조회 529회 댓글 0건본문
계절마다 색색의 다른 모양의 화채들이 들어앉아 있을듯한 분지모양의 강원도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을 처음 방문해보았습니다.
산악회 동호인들과 함께라서 더욱 즐거웠는데요. 쨍쨍한 여름햇빛에도 불구하고 아름드리 나무그늘 아래를 걸을 수 있어 시원하고
경쾌했습니다. 무료로 제공해주시는 산채비빔밥은 또 어떻구요. 산나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길게 놓여져있는 갖가지 산채나물임에도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어 담아내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요. 웬걸, 다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식후에 감자꽃보러 한참을
걸어왔기에 그새 소화가 다 되었구요. 솜뭉텅이 같은 구름이 뭉실뭉실 한폭의 그림속을 걷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한폭의 그림속 작은 나그네가 되어 걷고 또 걸었네요.
양구, 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