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우리 곁에 생각보다 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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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서 (211.♡.119.25) 작성일 24-06-28 19:50 조회 1,146회 댓글 0건본문
우리 곁에 양구 생각보다 훨 더 가깝네요!!!
나는 그곳이 먼 곳으로 늘 여겼다
내 생각 속에서~~
고양에서 2시간 35분 달려서
어 이르게 도착
생각보다 가깝네
송가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 분지
설레 이는 마음으로 설명을 듣고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이어진 그늘 길을 오르며
낯선 처녀치마를 시작으로
생소한 이름의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송가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안 마을( 돼지 亥 편안한 安)은
마치 커다란 화채 볼처럼 둥글게
높은 산들로 둘러 쌓여 평화롭게 보였다
해설가 님이 전해주는 숲 이야기 속으로
시원하게 소리 내며 흐르는 물 계곡도
지나고 바람과 새소리 따라 낮게 오르는 길목도 지나고 나니
숲에는 6.25 전흔으로 가늘고 곧게 하늘을 향한 나무들이 많았다
우리가 숲 밥에 이르기 바로 전
약속된 시간에 예보대로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더니
정성 들여 준비해 주신 고운 숲밥
나물에 샐러드에 무침까지
정말 맛있게 먹는 사이 반짝 해가 나고요
새 둥지
다시 숲 나들이는 시작되고
이제껏 보지 못한
넓디 너른 밭에 감자 꽃들이 하얗게 우릴 반긴다
이런 감자 밭은 처음이다!!!
이곳은 가을이 오면 ~~
부드럽고 맛난 무우 시래기로 갈아 입는다 하네
아주 맛나게 감자 부침 즐기는 사이
숲 길은 잘 꾸며진 WAR 공원으로 (여기 전쟁이라 쓰긴 좀 그랬다)
이어지고 ~잠깐 인 듯 아쉽게
송가봉 전망대 거쳐 만대 감자 꽃길
6.6키로
한나절의 길은 이렇게 끝나고 있었다....
이 날은 축복 받은 날~~이다
정 해설가 님의 빠른 판단이 비도 피하게 하고
역사적인 자연의 숲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신
참 덕을 고스란히 받은 복스러운 날이다
다시~
꼭 그 길에 서고 싶다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감사 드리며
오늘 난 시래기 밥을 지으려 한다.
더덕 무침에 버무리고...
감자 꽃 하얗게 핀
새로운 유월을 기다리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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